"60대 이상 고령층 파생상품 투자 늘어…대책 필요"

입력 2015-09-15 14:11  

60대 이상 고령자의 파생상품 투자가 늘고 있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개인에게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등 파생결합증권 32조879억원 중 약 30%에 해당하는 9조5천53억원 어치가 60대 이상고령층에게 판매됐다.

이 중 88%에 해당하는 8조3천억원 상당이 원금 비보장 상품에 투자됐다.

60대 이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은 2012년 2조8천189억원(27%)에서 2013년 2조8천344억원(29%), 2014년 3조8천520억원(32%)으로 증가하는추세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수도 5만6천724명(19%)에서 6만4천220명(22%), 7만4천934명(23%)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금융회사들이 개인투자자에게 ELS가 위험요인이 거의 없는 것처럼판매하고 있다"며 "ELS 등 판매가 급증하는 파생결합증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불완전판매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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