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개시

AIM, 디셈버앤컴퍼니와 전략적 MOU 체결

KDB대우증권은 17일 디셈버앤컴퍼니, AIM과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리스크를 조정해가며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이미 웰스프론트와 베터먼트, 찰스슈왑, 뱅가드, 블랙록 등 다수 회사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 자산관리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4천500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개시, 고유의 운용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휴업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