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게걸음…美금리 결정 '눈치보기'(종합)

입력 2015-09-17 18:27  

<<시간외 거래 반영>>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코스닥은 사흘만에 하락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확산되면서 17일 1,970선에서 횡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05%) 오른 1,976.4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62포인트(0.69%) 오른 1,989.07로 개장하고서 1,99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크기 때문에 관망심리가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18일 새벽 발표될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긴 했지만FOMC 결과에 시장 관심이 집중돼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웠다"며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코스피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3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3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도 1천26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2천685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31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2.12%), 보험(0.85%), 전기전자(0.81%), 화학(0.46%), 은행(0.37%) 등은상승했다.

의료정밀(-2.76%), 섬유·의복(-1.94%), 전기가스업(-1.76%), 운수·창고(-1.58%), 비금속광물(-1.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0.43%), 현대차(0.31%), SK하이닉스(2.99%), 아모레퍼시픽(1.

29%), NAVER(5.92%)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2.16%), 삼성물산(-2.74%), 현대모비스[012330](-2.7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3포인트(0.80%) 내린 671.05로 마감했다.

지수는 5.18포인트(0.77%) 오른 681.66으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순매도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9억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6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6억원 규모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0원 내린 1,165.9원으로 마감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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