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이불확실성 제거라는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은 글로벌 유동성측면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인식된다"며 "다만, 긍정적인 유동성 모멘텀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은 기대보다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연준 성명서에 명시됐듯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최근의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이 경제 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을 가했고, 단기적으로는 물가에 추가적인 하향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 저항선에 해당하는 2,000∼2,050선 극복에는 좀 더 많은 긍정적 상황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0월과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연준 금리선물에 반영된 10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전날 44.2%와 64.3%에서 19.2%와 45.0%로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미만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단언해왔던 연준 의장의 정책 의지에 대한 시장신뢰에 흠집이 생기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석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은 글로벌 유동성측면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인식된다"며 "다만, 긍정적인 유동성 모멘텀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은 기대보다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연준 성명서에 명시됐듯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도 약화됐기 때문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최근의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이 경제 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을 가했고, 단기적으로는 물가에 추가적인 하향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 저항선에 해당하는 2,000∼2,050선 극복에는 좀 더 많은 긍정적 상황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0월과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연준 금리선물에 반영된 10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전날 44.2%와 64.3%에서 19.2%와 45.0%로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미만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단언해왔던 연준 의장의 정책 의지에 대한 시장신뢰에 흠집이 생기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