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 제로 금리 상태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18일 국내 채권 금리가 안도감 속에 급락(채권값 급등)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35%로 전날보다0.048%포인트 급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5년 만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76%포인트씩 하락한 연 1.827%와 연 2.195%를 나타냈다.
20년 만기,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66%와 연 2.438%로 각각 0.078%포인트, 0.080%포인트 급락했다.
1년 만기와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48%와 연 1.599%로 각각 0.017%포인트, 0.036%포인트 떨어졌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40%와 연 7.866%로 0.042%포인트, 0.043%포인트 내려갔다.
채권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서 앞으로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의 불안 요인을 모니터링하겠다는 견해를 이례적으로 밝힌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기존 전망보다 훨씬 느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채권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겠지만내년 말까지 최대 0.75%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실장은 "4분기 중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한은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1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35%로 전날보다0.048%포인트 급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5년 만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76%포인트씩 하락한 연 1.827%와 연 2.195%를 나타냈다.
20년 만기,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66%와 연 2.438%로 각각 0.078%포인트, 0.080%포인트 급락했다.
1년 만기와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548%와 연 1.599%로 각각 0.017%포인트, 0.036%포인트 떨어졌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1.940%와 연 7.866%로 0.042%포인트, 0.043%포인트 내려갔다.
채권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서 앞으로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의 불안 요인을 모니터링하겠다는 견해를 이례적으로 밝힌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기존 전망보다 훨씬 느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채권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겠지만내년 말까지 최대 0.75%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실장은 "4분기 중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한은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1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