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금리 동결 이후 한국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유겸 연구원은 "지난 15일과 16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일본은 'AA-'에서 'A+'로 하향 조정한점에 주목한다"며 "이는 한국의 자본 유출 리스크가 낮다는 점을 공인한 셈"이라고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일본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등급 조정은 일본보다 한국이 매력적임을 보여준다"며 "실제로 16일 이후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여름을 전후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은 대부분 유럽 자금이었다"며 "직접적인 자금 이탈의 계기가 된 그리스 구제 금융 문제가 해소돼 국내 증시에 유럽 자금의 재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랜만에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 태도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바스켓 매수가 예상되는 대형주와 내수 소비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유겸 연구원은 "지난 15일과 16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일본은 'AA-'에서 'A+'로 하향 조정한점에 주목한다"며 "이는 한국의 자본 유출 리스크가 낮다는 점을 공인한 셈"이라고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일본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등급 조정은 일본보다 한국이 매력적임을 보여준다"며 "실제로 16일 이후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여름을 전후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은 대부분 유럽 자금이었다"며 "직접적인 자금 이탈의 계기가 된 그리스 구제 금융 문제가 해소돼 국내 증시에 유럽 자금의 재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랜만에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 태도를 보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바스켓 매수가 예상되는 대형주와 내수 소비 주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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