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유가 하락폭과 비교하면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올해 상반기에 유류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800억원 줄어든 4천5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 절감액의 63%인 2천267억원만큼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의 올해 2분기 평균 컨테이너 운임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36.2% 폭락했으며 3분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운임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은 수요보다 공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다 낮은 운임 수준에도 상당한 이익을 내는 몇몇 초대형 선사들이 단위당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의운임도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사들이 인위적으로 운임을 올리면 바로 다시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할예정"이라며 "한진해운의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윤희도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올해 상반기에 유류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800억원 줄어든 4천500억원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유류비 절감액의 63%인 2천267억원만큼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의 올해 2분기 평균 컨테이너 운임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36.2% 폭락했으며 3분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운임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은 수요보다 공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다 낮은 운임 수준에도 상당한 이익을 내는 몇몇 초대형 선사들이 단위당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진해운의운임도 하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사들이 인위적으로 운임을 올리면 바로 다시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할예정"이라며 "한진해운의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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