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조선업 안정화…현대미포조선 비중확대"

입력 2015-09-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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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3일 조선업종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차량 운반석 4척을 총 3억1천만 달러에 수주했다"며 "3분기에만 14억 달러 이상을 추가 수주해 9월 현재까지 누주 수계가 약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한국 주요 조선소들도 LPG선, 유조선 등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조선업종 내 노사가 타결점을 찾아가는 모습도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조선업황 침체와 최악의 실적 발표, 구조조정까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임금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10일 삼성중공업[010140]이 임금협상을 타결했고 지난 22일에는 현대미포조선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저점 대비 주가가 74% 상승하는 등 최근 현대미포조선의 상승세가두드러졌다"며 "안정화 기조는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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