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미국 고가약 논쟁,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긍정적"

입력 2015-09-30 08:51  

유진투자증권은 30일 미국발 약가 인하 논쟁이궁극적으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시장 확대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커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촉발한 고가약 논쟁이 바이오 및 제약 관련주의 주가 하락 도화선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약값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바이오기술주 지수는 5%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작년 약 처방 지출액은 희귀질환 치료제 등 고가의 바이오 약품 처방 증가로 전년대비 13.1% 급증한 상태다.

한 연구원은 "오바마케어에 따른 보험 적용 인원 증가도 2천만명 이상이므로 고가의 바이오약 논란을 제외하더라도 미국의 약가 지출 증가 문제는 누가 정권을 잡든 필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화당의 반대로 약가 인하를 직접 명령하는 정책은 어렵겠지만 공적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 메디케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정부 지원 확대 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00830], 이수앱지스[086890]를 꼽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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