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임직원 증가율, 일반 중소 제조업보다 높아

입력 2015-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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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기준 24만6천여명…3년만에 14% 늘어

코스닥 상장법인의 임직원 수 증가율이 일반 제조업의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전체 임직원 수는 작년 말 24만6천601명으로 2011년 말의 21만6천757명보다 13.8%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임직원 증가율인 8.8%보다 5%포인트 높은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등에 대한 신규 투자도 증가 추세다.

작년 코스닥시장의 신규시설 투자 규모는 총 1조6천억원으로 2011년(8천808억원) 대비 약 1.8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최근 국내외 경기 둔화와 고용침체에도 코스닥 상장법인은 지속적인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성장 과실을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수주계약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뒷받침되고 있어 코스닥 상장사의 물적·인적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코스닥 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 계약 금액은 16조2천억원으로 2011년보다 37.8% 증가했으며, 내부유보(기업의 영업활동 등으로부터 발생한순이익의 누적금액)액과 현금성 자산도 꾸준히 늘고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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