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영원무역, 실적 대폭 개선…목표가↑"

입력 2015-10-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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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영원무역[111770]의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5천905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9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매출 회복과 환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호한 성수기 실적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기존 6만3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OEM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이는 북미 지역이 평년에비해 춥지 않았기 때문이며 영원무역의 근원적 경쟁력이 훼손된 것이 아니다"라며앞으로 영원무역의 OEM 부문 달러 매출액은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연말까지 박스권 움직임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고 환율 여건 등을 고려하면 실적에 걸맞은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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