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3만7천원으로 26%나 내렸다.
강동진 선임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9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줄고 영업이익은 2천421억원으로 0.6%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기말 환율 상승으로약 6천400억원 수준의 외환평가손실이 발생, 큰 폭의 순손실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수요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했지만 인바운드 수요는 과거 성장세를 찾는 데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구조적 경쟁심화로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원화 약세 완화 및 점진적 항공수요 회복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동진 선임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조9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줄고 영업이익은 2천421억원으로 0.6%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기말 환율 상승으로약 6천400억원 수준의 외환평가손실이 발생, 큰 폭의 순손실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수요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했지만 인바운드 수요는 과거 성장세를 찾는 데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구조적 경쟁심화로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원화 약세 완화 및 점진적 항공수요 회복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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