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전기, 3분기 흑자…삼성전자 의존 축소"

입력 2015-10-07 08:23  

하나금융투자는 7일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체질이 개선됐음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6천31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은 구조 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삼성전자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춘 가운데 이익이 개선되기 때문"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삼성전자 의존도가 30%에 불과하고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역시 미국PC 물량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분기보다 카메라 모듈 실적이 감소함에도 전사 이익이 개선되는 점은삼성전자 스마트폰 의존도에서 일정 부분 탈피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카메라 모듈의 중국 현지 업체 매출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작년 말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성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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