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자동차3사 점유율 장기적으로 상승 기대"

입력 2015-10-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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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자동차 업종의 3분기 실적이 최근 높아진 기대에는 못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인센티브 증가와 중국에서 큰 폭의 이윤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의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 연구원은 11월 이후에는 폴크스바겐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 원화 약세로 인한 점유율 상승, 중국 시장 우려 완화, 신차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점을 반영해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기아차[000270]는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현대모비스는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전 연구원은 "주가가 저점 대비 23∼30% 상승한 상태에서 실적 발표 때까지 주가 추이는 횡보 또는 약세가 예상된다"며 "11월 이후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화 약세기에 실적 개선 민감도가 크고 내년 멕시코 공장 증설이 예정된기아차를 선호주로 추천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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