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SK·태영건설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5-10-12 11:20  

한국기업평가가 SK건설과 태영건설[009410]의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렸다.

두 건설사의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12일 한기평에 따르면 SK건설의 등급 하향 조정은 주택사업의 추가 부실 발생가능성이 작아졌고 계열사 공사물량 수주에도 해외 손실 발생 사업장에 대한 추가원가 투입을 고려한 것이다.

한기평은 공공부문 수주의 어려움과 채산성이 우수한 분양사업 매출 기여도 축소 등을 고려해 태영건설의 등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또 해외 현지법인의 지속적인 손실을 고려해 한화건설 (A-)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으며 한라[014790](BBB)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공영[004960]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BBB)과 등급 전망(안정적)은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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