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효성, 견조한 실적 대비 저평가"

입력 2015-10-13 08:21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효성[004800]이 견조한 실적에도 증시에서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목표주가 20만원)로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효성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7% 증가한 2천24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2천29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섬유·중공업·건설·무역부문 이익은 전 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산업자재·화학 부문에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2천273억원으로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프로판 가격 상승에 따른 화학 부문의 이익감소에도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스판덱스의 견조한 실적에 더해 산업자재·중공업 부분의 실적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며 "최근 기초여건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만큼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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