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전화의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진단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4% 증가한 13조3천억원을,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천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휴대전화의 적자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판매대수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G4의 판매 부진으로오히려 제품믹스는 악화됐다"며 "휴대전화 부문은 작년 1분기 이후 다시 소폭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TV 부문의 적자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가전 부문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북미 지역의 주택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2천65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이뤄지거나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며 "정보기술(IT) 수요와 신흥시장 환율 등 세계 업황 개선이 뒤따라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역사적 최저치까지 하락한 가치 지표로 저평가 국면에 따른투자 장점(메리트)이 존재한다"며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승혁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4% 증가한 13조3천억원을,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천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휴대전화의 적자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판매대수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G4의 판매 부진으로오히려 제품믹스는 악화됐다"며 "휴대전화 부문은 작년 1분기 이후 다시 소폭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TV 부문의 적자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가전 부문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북미 지역의 주택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2천65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휴대전화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이뤄지거나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며 "정보기술(IT) 수요와 신흥시장 환율 등 세계 업황 개선이 뒤따라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역사적 최저치까지 하락한 가치 지표로 저평가 국면에 따른투자 장점(메리트)이 존재한다"며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