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중국 출산규제 완화 재부각…유아시장 주목"

입력 2015-10-23 09:05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중국에서 출산 규제 전면완화 이슈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유아 교육 시장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에서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를앞두고 ƈ자녀 출산 전면 허용'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ཉ.5 규획'(제13차 경제개발 5개년 규획·2015∼2020년) 기간 2자녀 출산이 전면 허용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출산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동가능인구 감소와 급격한 노령화 등 중국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5중전회에서 2자녀 출산 전면 허용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은반반이지만 노령화, 노동인구 감소를 고려할 때 출산규제 완화는 시기상의 문제일뿐 필연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2자녀 출산 규제 완화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1차적으로 기저귀, 분유 등에서 시작해 장난감, 애니메이션, 교육등의 시장 확대로 연결된다"고 내다봤다.

가계 구성원이 늘어나게 되면 자동차와 주택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와 부동산 산업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중 특히 육아 시장 투자 전략을 육아용품에서 유아 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교육 시장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늘어나는 자녀의 양육비 가운데 교육비가 이미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 태어나는 신생아 부모의 교육 수준이 대체로 높아 자녀의 교육에 더욱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아 조기교육 시장 규모도 지난 2012년부터 연평균 15%씩 성장해 내년에유아 의류 시장을 초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업체 중 수혜주로는 삼익악기[002450], 매일유업[005990], 남양유업[003920], 유한양행[000100], 보령메디앙스[014100] 등을 꼽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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