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27일 "국내 ETF와 ETN 시장이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흡수하고 글로벌자산관리 시장으로서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허브 시장으로도약하도록 국제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해외지수 ETF·ETN 상품은 이달 23일 현재 71개 종목으로, 연초보다 28개가 늘었으며 상장 규모는 1조8천584억원으로 88.4%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일평균 거래 대금은 675억원으로 작년보다 109.5% 늘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다양한 해외지수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ETF·ETN 시장의국제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 수요는 풍부하지만 상품화가 어려운 ETF·ETN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투자회사형 ETF를 도입해 해외 상장 ETF와의 과세 차별 문제를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또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현황을 반영한 아시아지수를 각국 거래소와 공동개발해관련 ETF·ETN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시행 예정인 비과세 해외주식 투자전용 ETF가 활성화되도록 상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내외 ETF 간 과세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당국에 제도 개선도 건의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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