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 거시 건전성 양호…채권투자 유망"

NH투자증권은 향후 인도의 거시경제 건전성이양호할 것이라면서 인도 채권을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제시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 팀장은 27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NH인도포럼'에서 "신흥국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변화하는 신흥국의 대표 주자로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팀장은 "향후 3~4년간 유가 하락과 함께 인도의 거시경제 건전성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로컬 채권 투자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도채권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보는 근거로 ▲ 중국·브라질·러시아와는경기 사이클이 다른 점과 함께 ▲ 유가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 감소 및 물가상승률 안정화 ▲ 현 정부의 시장친화적 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 등을 꼽았다.

신 팀장은 "현 정부의 구조개혁으로 장기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면 한층더 중요한 글로벌 시장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 정리 등에 따라 단기적인 인도의 증시 전망은불확실하겠지만 중기적인 투자 성과는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