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브너 회장 "대체투자 중 헤지펀드 20~40%가 적절"

입력 2015-10-29 17:45  

"최소 10%는 헤지펀드…국민연금도 수준 높은 투자자 돼야"

마이클 삭스 그로브너 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은29일 "일반적으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헤지펀드 비중은 20~40% 정도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삭스 회장은 이날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 국민연금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준 높은 글로벌 투자자라면 최소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의 10%는 헤지펀드로 채울 것"이라며 "국민연금도 한국을 위해 수준 높은 투자자가 돼야 한다"고강조했다.

이어 "예일대는 기금의 40~50%를 헤지펀드에 투자한다"며 "국민연금이 헤지펀드투자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 큰 얘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브너 캐피털매니지먼트는 511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최대규모의독립 대체자산 간접운용사다.

국민연금은 전체 예상 기금 567조원 가운데 0.2% 정도인 1조원가량을 헤지펀드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로브너도 최근 한국에 사무실을 냈다.

삭스 회장은 "국민연금이 (헤지펀드 투자에 대해) 이미 준비가 많이 됐다"며 "중요한 것은 어떤 자산에 잘 투자하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똑똑하고 매니지먼트도 훌륭하다"면서 "부동산과 사모투자, 주식 등 광범위한 자산을 눈여겨 보고있다"고 전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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