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화학매각에 '상승'…삼성정밀 '하락'

입력 2015-10-30 09:20  

삼성SDI[006400]가 롯데케미칼과의 인수·합병(M&A) 체결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3.15% 오른 11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011170]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모든 부문이 롯데로 넘어가는 삼성정밀화학[004000]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정밀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9.09% 하락한 3만8천원을 나타냈다.

삼성계열사들은 이날 보유한 삼성정밀화학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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