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할 후 지주부문 삼성물산과 합병 가능성"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과 같은 주주친화 정책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할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계기로 경영권 승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말 인사 등에서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영권 승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배구조 변환이 일어날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지주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가 될 삼성물산[000830]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을 늘리는 데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을 분할해 지주부문만합병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해삼성전자의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해 삼성그룹 대부분 지분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물산이 그룹 지주회사로서의 브랜드 로열티뿐만 아니라 배당수익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돼 숨겨진 프리미엄 가치가 실현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내다봤다.
그는 또 삼성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회사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를 지목하고 삼성전자 지주부문이나 삼성물산과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합병하면 삼성물산과 이재용 부회장 등의 삼성전자 보유지분은 늘어나지만, 증가 수준은 미미한 반면 사업적인 측면에선 매출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전자의 기타부문으로 포함돼 성장성이 두드러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 지주부문이나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합병하면 삼성물산의 핵심소프트웨어 등의 플랫폼 역할로 자회사와 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지주회사로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과 같은 주주친화 정책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가속화할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계기로 경영권 승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말 인사 등에서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경영권 승계를 견고히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배구조 변환이 일어날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지주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가 될 삼성물산[000830]이 삼성전자 보유 지분을 늘리는 데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을 분할해 지주부문만합병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해삼성전자의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해 삼성그룹 대부분 지분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물산이 그룹 지주회사로서의 브랜드 로열티뿐만 아니라 배당수익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돼 숨겨진 프리미엄 가치가 실현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내다봤다.
그는 또 삼성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회사로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를 지목하고 삼성전자 지주부문이나 삼성물산과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합병하면 삼성물산과 이재용 부회장 등의 삼성전자 보유지분은 늘어나지만, 증가 수준은 미미한 반면 사업적인 측면에선 매출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전자의 기타부문으로 포함돼 성장성이 두드러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삼성전자 지주부문이나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합병하면 삼성물산의 핵심소프트웨어 등의 플랫폼 역할로 자회사와 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지주회사로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