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분기 영업손실 8천976억…잠정치보다 확대

입력 2015-10-30 16:48  

현대중공업[009540]의 3분기 적자 규모가 당초추정치보다 32.3% 확대됐다.

현대중공업이 30일 정정신고한 3분기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영업손실은 8천97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공시에서는 3분기에 6천7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발표됐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발주처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손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의 프레드 올센 에너지는 지난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반잠수식 시추선의 인도 지연을 이유로 현대중공업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 시추선은 현대중공업이 2012년 5월 프레드 올센 에너지로부터 6억2천만 달러에 수주했으며, 올해 3월 인도할 예정이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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