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한·중 예탁결제원간 업무연계 추진

입력 2015-11-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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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과 중국의 위안화 시범채권시장 개설을 위해 한·중예탁결제원 간 업무 연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예탁결제기관 간 연계 등 채권시장인프라의 연계 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양국의 업무연계는 주식 부문의 후강퉁(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에 이어 채권 부문 세계 최초의 자본시장 연계란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는 업무 연계 작업이 마무리되는 1년 뒤부터 중국채권예탁결제원을통해 중국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우량 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된다.

한국과 중국 기업은 상호 채권시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됐고,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은 발행 잔액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채권 시장으로, 지난해 위안화 채권 발행액은 11조9천억 위안에 이른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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