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탈환…닷새만에 반등(종합)

입력 2015-11-02 18:19  

<<장 마감 상황 반영해 종합.>>외국인 순매수 전환…코스닥은 하락 마감

2일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5.77포인트(0.28%) 오른 2,035.2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68포인트(0.18%) 오른 2,033.15로 개장한 뒤 오전 한 때 2,020선 후반까지 후퇴했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에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형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주주환원 정책 등 일부 우호적인 재료가 반등 동력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확실한 증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12월 미국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빠른 적응력, 대기업집단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감, 제조업 경기의 추가 악화 제한 가능성 등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천332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지수 견인에힘을 보탰다. 5거래일 만의 순매수 전환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억원, 2천49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1천56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보험(1.90%), 화학(1.18%), 전기·전자(1.25%), 기계(0.96%), 건설업(0.67%)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1.88%), 의약품(-1.73%), 섬유·의복(-1.74%), 음식료품(-1.0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특히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삼성그룹 계열사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지난 주 사상 최대인 11조3천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가 0.80% 상승했고, 7천억대 규모로 자사수 매입에 동참하기로 한 삼성생명[032830]이 4.59% 상승했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1.60%), SK하이닉스[000660](4.72%), 아모레퍼시픽[090430](3.97%), 신한지주[055550](1.72%), LG화학[051910](3.28%), 네이버(0.50%) 등도 강세였다.

한국전력[015760](-1.36%), 기아차[000270](-0.18%), SK텔레콤[017670](-1.04%)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62포인트(0.53%) 내린 680.0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9억원, 289억원을 매수했고, 기관 홀로 404억원 상당을 팔아 치웠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6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1억5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3.1원 내린 1,137.0원에 마감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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