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금리인상 우려에 장중 2,000선 붕괴

입력 2015-1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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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이틀째 급락…3%대↓

코스피가 10일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확산됨에 따라 2,000선마저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25.91포인트(1.28%) 내린 1,999.79를나타냈다.

지수는 10.25포인트(0.51%) 내린 2,015.45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 속에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15760](-3.80%), SK하이닉스[000660](-1.60%), 네이버(-1.26%), 삼성SDS(-1.19%), 삼성전자[005930](-0.89%)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억원어치, 537억원어치를 내다 팔고있다. 개인은 2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국 기준금리의 연내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안감과 경계감이 시장에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올리면 위험자산에 유입됐던 자본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찾아 신흥시장을 빠져나가는 계기로 작용한다.

이에 유동성 환경에 더 직접적인 수혜를 본 코스닥도 이틀째 급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21.17포인트(3.15%) 내린 650.67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날에도 3%대 낙폭을 기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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