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내년 일본증시 '깜짝 성과' 기대"

입력 2015-1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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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전 세계 증시 가운데 미국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선 '깜짝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열린 񟭐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선진국 증시에 대해'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증시는 중장기 관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혔다. 내년 1분기부터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통화완화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경기의 강한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지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또 일본이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통화 정책을 쓸 가능성이 있다며 재정지출과 주식 매입규모 확대 등의 정책이 나오면 시장에 긍정적인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일혁 연구원은 "일본은 2018년 아베 정권 임기 말까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양적완화 등 정책 추진과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고 주가 하락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흥시장 투자에 대해선 펀더멘털(기초여건)이 회복될 때까지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중국 증시의 경우 유동성 효과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나 투자에서 소비로,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경제구조가 바뀌고 있어 전체 시장 지수보다 강한 성과를 보일 우량 종목을 선별해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장기적으로 원유를 가진 기업에 주목할 때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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