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거래 반영.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 추월했다는 내용 추가.>>사흘째 1,990선 유지…코스닥은 이틀째 상승
코스피가 12일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등 대외 불안에 따른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 사흘째 2,0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20%) 내린 1,993.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1,997.32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가 겹치며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다.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탈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13일 발표 예정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종목 변경도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MSCI 중국 지수 편입 규정이 변경돼 알리바바 등 해외 상장 중국 기업들이 MSCI 중국 지수에 새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편입 종목 증가로 중국시장 비중이 높아지면 한국시장 비중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부적으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동결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충분히 예상됐던 결정이란 점에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우려가 있었지만, 큰 충격 없이 지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235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했고, 개인은 1천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 차익거래 2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35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563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보험(1.90%), 의료정밀(1.57%), 섬유의복(1.48%), 기계(1.25%) 등이올랐고, 전기가스업(-1.90%), 철강금속(-1.59%), 전기전자(-0.7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삼성생명[032830](3.69%), 기아차[000270](1.93%), SK텔레콤[017670](1.31%) 등은 상승했고, 한국전력[015760](-2.17%), 현대차[005380](-1.53%), 삼성전자[005930](-1.2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주 초반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이틀째 반등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5.78포인트(0.87%) 오른 672.9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39포인트(0.51%) 오른 670.60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줄곧 670선 위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코스피가 위축되며 코스닥시장으로 매수세가 일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6천485억5천100만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3조4천23억2천500만원)보다 2천462억원가량 많았다.
코스닥이 코스피의 거래대금을 추월한 것은 2005년 6월14월 이후 10년5개월만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3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8.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3원 올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12일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등 대외 불안에 따른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 사흘째 2,0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20%) 내린 1,993.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1,997.32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가 겹치며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다.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며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탈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13일 발표 예정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종목 변경도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MSCI 중국 지수 편입 규정이 변경돼 알리바바 등 해외 상장 중국 기업들이 MSCI 중국 지수에 새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편입 종목 증가로 중국시장 비중이 높아지면 한국시장 비중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부적으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로 동결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충분히 예상됐던 결정이란 점에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우려가 있었지만, 큰 충격 없이 지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2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235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했고, 개인은 1천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 차익거래 2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35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563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보험(1.90%), 의료정밀(1.57%), 섬유의복(1.48%), 기계(1.25%) 등이올랐고, 전기가스업(-1.90%), 철강금속(-1.59%), 전기전자(-0.7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삼성생명[032830](3.69%), 기아차[000270](1.93%), SK텔레콤[017670](1.31%) 등은 상승했고, 한국전력[015760](-2.17%), 현대차[005380](-1.53%), 삼성전자[005930](-1.2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주 초반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이틀째 반등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5.78포인트(0.87%) 오른 672.9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39포인트(0.51%) 오른 670.60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줄곧 670선 위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코스피가 위축되며 코스닥시장으로 매수세가 일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3조6천485억5천100만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3조4천23억2천500만원)보다 2천462억원가량 많았다.
코스닥이 코스피의 거래대금을 추월한 것은 2005년 6월14월 이후 10년5개월만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3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8.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3원 올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