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호텔신라[008770]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에서 신규 사업자들의 위협을 받게 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신세계[004170]와 두산[000150]의 면세점 신규 진입에 따라면세점 사업은 경쟁이 한층 심화했다"며 "두산은 지리적인 경쟁에서, 신세계는 백화점과 연계된 마케팅 측면에서 호텔신라에 위협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은 마케팅비 지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고 이는 영업이익의감소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신세계의 경우 확대된 매출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공항면세사업자 선정이나 해외 진출시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면세사업제도의 변화 가능성도 호텔 신라에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허수수료 인상과 면세사업 완전 자유화 가능성 또한 우려스럽다"며 "특허수수료의 경우 현재보다 10배 정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기존 면세점업체의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기영 연구원은 "신세계[004170]와 두산[000150]의 면세점 신규 진입에 따라면세점 사업은 경쟁이 한층 심화했다"며 "두산은 지리적인 경쟁에서, 신세계는 백화점과 연계된 마케팅 측면에서 호텔신라에 위협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치열한 경쟁은 마케팅비 지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고 이는 영업이익의감소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신세계의 경우 확대된 매출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공항면세사업자 선정이나 해외 진출시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면세사업제도의 변화 가능성도 호텔 신라에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허수수료 인상과 면세사업 완전 자유화 가능성 또한 우려스럽다"며 "특허수수료의 경우 현재보다 10배 정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기존 면세점업체의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