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식시장은 하반기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주가 수준이 떨어지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6일 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의 등락범위를 1,880∼2,240선으로 제시하면서 "하반기에는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는 이미 침체 징후를 보였고 이는 각국의 경기부양 강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그러나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정책 효과는 반감되고 미국의 출구전략 영향은 구체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은 내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 변수로 중국의 경기침체 심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일부 신흥국의 경제위기 가능성 등을 꼽았다.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우려가 현실화되면 금융시장의 개방도가 높은 한국은글로벌 투자자금의 회수처로 불리할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점으로 내년 2분기 후반을 지목했다.
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7년째 강세장인 미국 증시의 중기 고점 접근 가능성,미국 대통령 선거 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증권은 16일 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의 등락범위를 1,880∼2,240선으로 제시하면서 "하반기에는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는 이미 침체 징후를 보였고 이는 각국의 경기부양 강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그러나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정책 효과는 반감되고 미국의 출구전략 영향은 구체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은 내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커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 변수로 중국의 경기침체 심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일부 신흥국의 경제위기 가능성 등을 꼽았다.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우려가 현실화되면 금융시장의 개방도가 높은 한국은글로벌 투자자금의 회수처로 불리할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점으로 내년 2분기 후반을 지목했다.
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7년째 강세장인 미국 증시의 중기 고점 접근 가능성,미국 대통령 선거 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