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최악의 프랑스 파리 테러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선성인·하건형 연구원은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파리 테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대신 오는 12월3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둔 ECB의 경우 최근의 추가 완화 논의가 한층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이번 사건의 인명 피해 규모와 성격 측면에서 미국 9·11 테러보다 2005년영국 런던에서 발생했던 지하철 자살폭탄 테러 사건과 더 유사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 연구원은 "미국 9·11 테러 이후에는 경기 추가 악화를 우려해 주요 은행들이 적극적인 통화 완화에 나섰지만, 런던 테러 이후 영국은행(BOE)만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파리 테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다만 12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고조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이미 위축된 상태라는 점은 부담"이라며 "파리 테러 영향이 겹치며 주요국 증시 등 위험자산가격 조정이 연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선성인·하건형 연구원은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파리 테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거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대신 오는 12월3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둔 ECB의 경우 최근의 추가 완화 논의가 한층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이번 사건의 인명 피해 규모와 성격 측면에서 미국 9·11 테러보다 2005년영국 런던에서 발생했던 지하철 자살폭탄 테러 사건과 더 유사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 연구원은 "미국 9·11 테러 이후에는 경기 추가 악화를 우려해 주요 은행들이 적극적인 통화 완화에 나섰지만, 런던 테러 이후 영국은행(BOE)만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파리 테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다만 12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고조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이미 위축된 상태라는 점은 부담"이라며 "파리 테러 영향이 겹치며 주요국 증시 등 위험자산가격 조정이 연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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