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후 오히려 약세를 보일 것이며 국내 증시에선 중국 서비스와 소비관련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더라도 약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요보다 자본유출 강도가 셀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자본 유출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 중국 통화당국은 또다시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꺼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유동성의 외부 유출에 대한 유동성 보강 성격으로, 자본유출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금리 인하보다 지급준비율 인하가 더 빈번히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위안화 약세, 지준율 인하 국면에서 중국 관련주에 대한 전략에도 변화가필요하다"며 "중국관련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 제일기획[030000], 오리온[001800], 코웨이[021240], CJ대한통운[000120], CJ CGV 등 중국 서비스와 소비관련 종목이여전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중국 소비관련주는 위안화 강세 때 유리하고 지준율 인하 시 중국투자관련주가 유망하다는 인식은 이제 과거의 시각"이라며 "올해를 돌아보면 유동성공급과 재정지출 확대 등 중국 경기부양의 효과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투자·생산 관련 업종보다 소비에서 더 긍정적 효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지준율 인하 등 통화 완화정책이 실시되더라도 투자와 생산의 구조적 부진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위안화 약세에 대한 부담보다 서비스,소비의 성장성과 경기부양 효과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오승훈 연구원은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더라도 약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요보다 자본유출 강도가 셀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자본 유출로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 중국 통화당국은 또다시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꺼내게 될 것"이라며 "이는 유동성의 외부 유출에 대한 유동성 보강 성격으로, 자본유출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금리 인하보다 지급준비율 인하가 더 빈번히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위안화 약세, 지준율 인하 국면에서 중국 관련주에 대한 전략에도 변화가필요하다"며 "중국관련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 제일기획[030000], 오리온[001800], 코웨이[021240], CJ대한통운[000120], CJ CGV 등 중국 서비스와 소비관련 종목이여전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중국 소비관련주는 위안화 강세 때 유리하고 지준율 인하 시 중국투자관련주가 유망하다는 인식은 이제 과거의 시각"이라며 "올해를 돌아보면 유동성공급과 재정지출 확대 등 중국 경기부양의 효과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투자·생산 관련 업종보다 소비에서 더 긍정적 효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지준율 인하 등 통화 완화정책이 실시되더라도 투자와 생산의 구조적 부진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위안화 약세에 대한 부담보다 서비스,소비의 성장성과 경기부양 효과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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