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세계인터, 살로몬 철수 호재…목표가↑"

입력 2015-11-19 08:03  

대신증권[003540]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 철수는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살로몬은 대략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과 100억원 수준의영업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200억원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에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 철수 과정에서 재고처분손실(약 20~3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전반적으로 약해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기초체력을 고려하면 실질 영업이익 증가분은 7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당기순이익은 19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 살로몬 철수를 고려한 순이익은 20.9% 증가한 291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3년 국내 판권을 인수한 살로몬에 대해 "브랜드 운영을중단하는 안을 프랑스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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