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0월 의사록이 발표됐다. 대부분 위원들은 경제 상황과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등을 근거로 다음 회의 때까지금리 인상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미국 증시는 1% 이상 급등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상당 부분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융 완화 정책실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부분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는 트리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과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나 ECB가 공격적인 금융 완화 정책을 폈음에도 코스피(KOSPI)는5년 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 지표의 개선과 기업실적의 개선이 필요하다. 여전히 중국 지표는 둔화세가 지속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렵다. 따라서 코스피는 주요국의 통화 정책과 관계없이 박스권을 탈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결국 박스권 내 밴드 플레이(Play)가 바람직하다. 코스피 2,000 이하 국면에서는 분할 매수로 대응하고, 2,000 이상에서는 분할 매도로 대응하는 것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제약, 소프트웨어 등 하이테크 산업과 의류, 음식료 등 소비재에 주목한다.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하이테크 기업과 연말 소비시즌을 앞둔 소비재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작성자: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그럼에도 미국 증시는 1% 이상 급등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상당 부분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융 완화 정책실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부분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는 트리거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과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나 ECB가 공격적인 금융 완화 정책을 폈음에도 코스피(KOSPI)는5년 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 지표의 개선과 기업실적의 개선이 필요하다. 여전히 중국 지표는 둔화세가 지속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렵다. 따라서 코스피는 주요국의 통화 정책과 관계없이 박스권을 탈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
결국 박스권 내 밴드 플레이(Play)가 바람직하다. 코스피 2,000 이하 국면에서는 분할 매수로 대응하고, 2,000 이상에서는 분할 매도로 대응하는 것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제약, 소프트웨어 등 하이테크 산업과 의류, 음식료 등 소비재에 주목한다.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하이테크 기업과 연말 소비시즌을 앞둔 소비재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작성자: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 seunghee.ko@dwsec.com ) ※위의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개인 의견이며, 연합뉴스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