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채권금리 내년 상고하저…1분기 고점"

입력 2015-11-19 09:55  

NH투자증권은 19일 채권금리가 내년에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1.90∼2.5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변동 범위는 연 1.50∼1.95%로 제시했다.

박종연 연구원은 19일 "내년 채권시장은 1분기까지 경기와 물가지표가 반등하는단기 리플레이션(Reflation·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않은 상태)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하지만 이후 다시 금리 하락 추세가 재개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자재 시장의 공급 과잉과 부진한 세계 수요로 디플레이션 공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는 달러 강세 역풍으로 하반기에 제동이 걸리고 국내 경제는 과잉 재고 부담과 중국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로 수출정체 속에 내수마저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채권시장은 회계기준 변경을 앞둔 보험사의 장기채권 중심 수요우위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초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다가 1분기 말 이후부터 장기채권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내년 국내 회사채 투자는 'AA+' 이상 등급 채권에 집중되고 'AA-' 등급 이하에선 과거보다 높은 스프레드(금리 격차) 수준을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해외 채권시장에선 선진국 채권 중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미국회사채와 신흥국의 달러 표시 채권, 구조개혁이 기대되는 국가의 채권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구조화 상품 투자나 항공기 금융 등 대체투자를 추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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