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내년 증시 트렌드 V·O·I·C·E"

삼성증권이 내년 주식시장의 핵심 트렌드를 'V·O·I·C·E'라는 표현으로 19일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년 증시 트렌드' 보고서에서 "트렌드를 선도한 산업과 기업은투자자의 환호 속에서 주식시장의 트렌드도 역시 장악해왔다"며 5개 핵심 트렌드를각각 5개 영어 단어 약자로 제시했다.

V는 변동성(Volatility)의 V로,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거시 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채택됐다. 삼성증권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구조적 성장주와 주주 친화적 기업에 대한 증시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O(On-demand)는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와 시간에 맞춰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시스템이 확산될 것이라는 뜻이다.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와 온·오프라인쇼핑 플랫폼 통합이 이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I(Iconic)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와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의 확산을 뜻한다. 콘텐츠와 관련 상품의 융복합화, 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등을뒷받침하는 토양이기도 하다.

C(Connectivity)는 초 연결 사회의 개막을 의미하는데, 사물인터넷(loT)에 기반을 둔 스마트 가전이나 스마트카 등은 이미 주목받고 있다.

E(Environment)는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가 새로운 투자기회를 낳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친환경 전기차, 중국의 시각 선회에 따른 탄소 저감(줄이기) 장비 수요 확대 등을 사례로 들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