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리니지 업데이트 효과…엔씨소프트 매수"

KDB대우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036570]가 주력게임인 리니지 업데이트 효과로 장기간 안정적 현금 흐름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목표주가 27만원)로 유지했다.

김창권·박정엽 연구원은 "지난 10월14일 7년 만의 업데이트 영향으로 리니지게임 이용자와 이용 시간이 의미 있게 증가했다"며 "지난 17일 현재 PC방 점유율은4.1%로 업데이트 전인 10월 1∼14일 2.07%의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박 연구원은 "3분기 리니지는 44만명의 게이머가 5만1천원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를 기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용자 지표 상승은 이 회사의 안정적현금 흐름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내년에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 출시, 5년 만의 대작인 리니지 이터널 출시 등 여러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며 "현 주가는 이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선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