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보합…"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3일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9포인트(0.51%) 오른 2,000.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30%) 오른 1,995.92로 출발, 상승폭을 키우면서 2,000 고지를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11일(2,001.73)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증시의 내성이 강해져 가는 가운데 연말 소비 시즌 기대로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오른 것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이 기준금리 정상화 절차에 착수해도 유럽, 중국, 일본 등 나머지 주요지역이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하거나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주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000선 안착의 테스트 과정을 밟을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1,970∼2,030 범위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대가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앞으로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간과해서는안 된다"며 "코스피 반등은 추세 반전의 시작이 아니라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381억원, 5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갔고 개인도 3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21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264억원 순매도를나타내 전체적으로는 2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8%)과 유통업(2.43%)의 오름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1.12%), 전기전자(0.77%), 보험(0.69%), 화학(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0.95%), 전기가스업(-0.70%), 비금속광물(-0.58%), 섬유의복(-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시총 10위권에서는 기아차[000270](-1.80%), 현대모비스[012330](-1.19%), SK하이닉스[000660](-0.97%), 한국전력[015760](-0.89%), 현대차[005380](-0.63%), 삼성생명[032830](-0.48%), LG화학[051910](-0.31%)이 하락했다.
구조 재편과 바이오 사업 기대감에 삼성물산[000830]은 6.03% 급등했고 삼성전자[005930]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1.01%, 1.25%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1%) 오른 686.57을 나타냈다.
지수는 3.08포인트(0.45%) 오른 688.24로 시작하고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억8천만원 수준이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3일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9포인트(0.51%) 오른 2,000.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30%) 오른 1,995.92로 출발, 상승폭을 키우면서 2,000 고지를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11일(2,001.73)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증시의 내성이 강해져 가는 가운데 연말 소비 시즌 기대로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오른 것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이 기준금리 정상화 절차에 착수해도 유럽, 중국, 일본 등 나머지 주요지역이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하거나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주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2,000선 안착의 테스트 과정을 밟을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1,970∼2,030 범위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기대가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앞으로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간과해서는안 된다"며 "코스피 반등은 추세 반전의 시작이 아니라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381억원, 5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6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갔고 개인도 3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21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264억원 순매도를나타내 전체적으로는 2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8%)과 유통업(2.43%)의 오름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업(1.12%), 전기전자(0.77%), 보험(0.69%), 화학(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0.95%), 전기가스업(-0.70%), 비금속광물(-0.58%), 섬유의복(-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시총 10위권에서는 기아차[000270](-1.80%), 현대모비스[012330](-1.19%), SK하이닉스[000660](-0.97%), 한국전력[015760](-0.89%), 현대차[005380](-0.63%), 삼성생명[032830](-0.48%), LG화학[051910](-0.31%)이 하락했다.
구조 재편과 바이오 사업 기대감에 삼성물산[000830]은 6.03% 급등했고 삼성전자[005930]와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1.01%, 1.25%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1%) 오른 686.57을 나타냈다.
지수는 3.08포인트(0.45%) 오른 688.24로 시작하고서 상승폭이 점차 축소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억8천만원 수준이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