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전반적 상승세…3년물만 하락

23일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61%로 전 거래일보다 0.001%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969%로 0.010%포인트 올랐고, 10년 만기국고채 금리도 0.019%포인트 상승한 연 2.288%로 마쳤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2.410%로 0.048%포인트 상승했으며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40%포인트 오른 연 2.439%로 마감했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0.003%포인트 오른 연 1.644%를 나타냈고 2년 만기통안증권 금리는 연 1.727%로 0.007%포인트 올랐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연 2.137%로 0.003%포인트 상승했고, BBB-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0.003%포인트 오른 연 8.084%로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하면서 기술적 반락으로 잠시 오른 채권값이 다시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잠깐 떨어진(채권값 상승) 것은 펀더멘털(기초여건)의 변화라기보다 그간 상승(채권값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