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온라인게임 성장동력 되찾아…컴투스 선호"

입력 2015-11-25 08:15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온라인 게임 업종에 대해"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되찾는 분위기"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조창옥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스마트폰과 초고속 통신망의 보급에힘입어 세계 2위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올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매출은 작년보다46% 증가한 1조7천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해외 업체들에 잠식당한 국내 매출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라며 "해외 매출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과 선호도나 특성이 비슷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기회라고 봤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저작권법 강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 게임사들도 개발과퍼블리싱에 활용할 지적재산권(IP)을 정식 구매하는 추세"라며 "중국에 다수의 흥행IP를 공급해왔던 한국 게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로는 컴투스[078340]를 꼽았다.

조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가 장기 흥행하는 가운데 글로벌 플랫폼인 하이브(HIVE)를 통해 획득한 유저 정보가 차기작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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