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erging)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흥국 펀드에서 한국 비중 축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김후정 연구원은 "MSCI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대기업의 MSCI 신흥국 지수편입을 발표했다"며 "MSCI 신흥국 지수에서 24.1%를 차지하는 중국 비중이 26.1%로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한국의 비중은 16.1%에서 15.6%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신흥국 주식 펀드의 한국 비중 축소규모는 대략 8천3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30일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5천46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는 1,990선 초반까지 밀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은 중국 A주의MSCI 신흥국지수 편입을 위한 전초전 성격"이라며 "이미 액티브 펀드에서는 중국 주식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머징 주식펀드에서 우리나라보다 투자 비중이 낮았던 인도와 대만도우리나라 투자 비중을 넘어선 상태"라며 "향후 신흥국 펀드나 아시아 펀드에서 중국, 인도, 대만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후정 연구원은 "MSCI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대기업의 MSCI 신흥국 지수편입을 발표했다"며 "MSCI 신흥국 지수에서 24.1%를 차지하는 중국 비중이 26.1%로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한국의 비중은 16.1%에서 15.6%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신흥국 주식 펀드의 한국 비중 축소규모는 대략 8천3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달 30일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5천46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는 1,990선 초반까지 밀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은 중국 A주의MSCI 신흥국지수 편입을 위한 전초전 성격"이라며 "이미 액티브 펀드에서는 중국 주식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머징 주식펀드에서 우리나라보다 투자 비중이 낮았던 인도와 대만도우리나라 투자 비중을 넘어선 상태"라며 "향후 신흥국 펀드나 아시아 펀드에서 중국, 인도, 대만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