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와이솔, 자회사의 진동모터 사업 인수 긍정적"

입력 2015-12-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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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일 와이솔[122990]의 자회사 엠플러스가 삼성전기[009150]의 진동모터 사업을 인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와이솔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언 연구원은 "진동모터 사업이 전사 실적에 안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전망했다.

삼성전기 진동모터 사업의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삼성전자[005930]가 7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신규 진입자가 없을것이고 기존 경쟁자들의 생산 능력 확대 가능성도 작다"고 평가했다.

또 "애플워치와 아이폰6S에 탑재된 진동모터 '탭틱 엔진'은 2방향이 아닌 4방향의 작동 범위를 지원해 부품가격이 2배 이상 올라갔다"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제품에 이를 채용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은 바로 터치"라며 "진동모터가 구현하는 손끝의 떨림은 이 같은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중요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고려할 때 2016년 중에는 자동차와 가전에서 터치스크린과 함께 진동모터가 사용되는 시점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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