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네이버, 4분기부터 실적 개선…'매수'"

입력 2015-1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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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3일 네이버[035420]가 4분기부터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해나갈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목표주가 82만원)로유지했다.

김창권·박정엽 연구원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천810억원, 2천3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8.0%, 23.1%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모바일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모바일 시장 지배력에 대한 세간의 우려와 달리 네이버는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강력한 시장 지배자"라며 "검색, 뉴스 등 정보 습득 서비스 부분에서 80% 이상의 이용자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모바일에서는 PC인터넷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더 오랜 시간인터넷을 이용한다"며 "모바일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광고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내년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광고 매출액이 올해보다 34.9% 증가한 8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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