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감안해 대차잔고 비중 큰 종목 주목 필요"
유안타증권은 12월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3일 "지난 2년간 12월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최근에는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내외 경제 지표들도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12월 계절적 특징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12월 중 대차잔고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배당락과 주주명부 폐쇄, 회계처리 등의 이유로 상환이 이뤄지는 경향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10년간 11월 말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구성한 결과, 작년을 제외하면 모두 12월 말까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에는 유가 급락, 빅배스(Big Bath) 후폭풍, 합병 실패 등의영향을 받은 조선·건설사와 그룹 이전 이슈가 있었던 종목 등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특이사항을 제외하면 상당히 유용한 계절성 투자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안타증권은 12월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3일 "지난 2년간 12월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최근에는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내외 경제 지표들도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들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12월 계절적 특징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12월 중 대차잔고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배당락과 주주명부 폐쇄, 회계처리 등의 이유로 상환이 이뤄지는 경향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10년간 11월 말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구성한 결과, 작년을 제외하면 모두 12월 말까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에는 유가 급락, 빅배스(Big Bath) 후폭풍, 합병 실패 등의영향을 받은 조선·건설사와 그룹 이전 이슈가 있었던 종목 등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악화시켰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특이사항을 제외하면 상당히 유용한 계절성 투자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