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P 30지수 추종·섹터 인버스 ETN 첫 상장

ETN 15개 종목 오는 9일 동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9일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 3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등 총 15개 종목의 ETN을 유가증권시장에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016360]이 발행하는 '삼성 KTOP 30 ETN'은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대표하는 초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KTOP 30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첫 국내시장대표형 ETN이다.

함께 상장되는 '삼성 미국 대형 성장주 ETN(H)' 등 8개 종목은 미국 대표기업중 성장주 또는 가치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첫 내재가치 방식의 ETN이다.

FTSE 차이나 A50 선물을 편입한 '삼성 차이나 A50 선물 ETN(H)'도 상장된다.

전기전자·에너지화학 섹터에서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을 매수·매도하는 섹터정방향·인버스 상품인 대우증권[006800]의 '대우 전기전자 코어(Core)5 ETN' 등 4개 종목과 월간 수익률이 높은 4개 섹터에 순차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증권의 'TRUE 섹터탑픽 ETN'도 함께 선보인다.

조병인 거래소 ETN시장팀장은 "상장지수펀드(ETF)·ETN 시장 최초의 섹터 인버스 상품이 상장돼 섹터 하락 위험의 헤지 및 섹터별 방향성 투자에 유용한 수단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으로 ETN 전체 상장 종목수는 76개로 늘어나게 됐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