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장·단기 금리차 축소

국고채 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장기물과 단기물의 금리차(스프레드)가 한층 더 좁혀졌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787%로 전거래일보다 0.006%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229%로 0.002%포인트 내려 장단기 스프레드가 전 거래일의 0.520%포인트에서 0.512%포인트로 감소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11%포인트 내린 연 1.999%로 마감했고,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연 2.405%로 0.005%포인트 떨어졌다.

3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역시 전 거래일보다 0.006%포인트 내린 연 2.422%로 마쳤고,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1.645%로 전 거래일보다 0.001%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보합세였고,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1%포인트 오른 연 1.737%로 마감했다.

AA-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연 2.182%로 0.004%포인트 상승했고, BBB-등급 3년 만기 무보증회사채 금리는 0.003%포인트 오른 연 8.122%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다음 주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국내외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정경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채권 시장에는 여전히 금리 상승 압력이있는 상황"이라면서 "10년물과 같은 장기물의 경우 미국 채권 시장과의 동조 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면서 장단기 스프레드가 좁혀졌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