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삼성SDI·삼성물산, 이재용 증자 참여 굿뉴스"

입력 2015-12-08 08:49  

한국투자증권은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삼성엔지니어링[028050] 유상증자 참여 의사 표명으로 삼성SDI[006400]와 삼성물산[028260]이 갖는 리스크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대주주와 이재용 부회장의 증자 참여 의사 표명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그룹의 직간접 지원을 시사한다"며 "낮은 예정발행가(7천700원)까지 고려하면 유상증자의 성공 가능성은 기존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최대주주인 삼성SDI는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과도한 규모로 일반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제기됐으나 이재용 부회장의 참여 의지표명은 삼성SDI의 대규모 자금 소요 우려를 대폭 불식시키는 뉴스로 긍정적"이라고분석했다. 삼성물산에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뉴스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증자가 성공해도 장기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상화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은 6조원대로 수렴하고, 안정화 시기인2017년 창출 가능한 영업이익 수준은 1천200억∼2천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안 프로젝트는 여전히 남았으나 큰 폭으로 늘어난 관계사 수주 비중으로 돌발변수가 줄고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유상증자는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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