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씨트리 "펩타이드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입력 2015-12-09 15:04  

의약품 제조업체 씨트리가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이사는 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씨트리는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 그린 에너지 분야를 육성하는 제약 기업이다.

한미약품 부사장을 지낸 김완주 씨와 대화제약 대표이사를 거친 김운장 씨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씨트리는 의약품의 핵심 원료가 되는 비천연아미노산을 제조하는 것에서 이를통해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는 데 이르기까지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 부문에서 완성된 플랫폼 기술을 구축했다.

올해 초 펩타이드 의약품 중 하나인 야뇨증 치료제 '데소민세립'과 국내 첫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인 '씨트렐린정'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현재 씨트렐린정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만약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하면 단일 품목으로 2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트리는 이외에도 현재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에 이어 항암제등 다수의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씨트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8천300∼1만200원이다.

오는 10∼11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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