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보험업 비중확대…삼성화재·현대해상 선호"

입력 2015-12-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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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은 14일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남석 KT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보험업의 손해율 개선이 시작됐다"며 "여기에 금융당국의 우호적인 규제 개선 발표와 맞물리며 보험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 추진안이 가격 규제 완화와 보험금 지급 심사 기준 강화, 저금리 대응을 위한 이율 조정범위 확대 등 보험사 자체적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은부담요인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다고평가했다.

그는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등 실적에 큰 부담이 되던 분야에서 손해율 회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생명보험은 내년 시행되는 공시이율 조정범위 확대로 저금리에 대한 탄력적 대응 여력이 커지는등 추가적인 악화 요인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손해율 개선은 손보사와 생보사에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향후손해율 회복 시 손해보험주의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삼성화재[000810]와 현대해상[001450]을꼽았다.

이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외부 변수에 의한 손해율 변동성이 낮아 앞으로도 높은 이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현대해상의 경우 가격 규제 완화에 따른 보험료 인상 가능성과 그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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